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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장의 일반화와 육신의 노화는 별개의 문제이다.

 

 

나답게 건강하게 사는 삶

 

백세 시대, 바로 옆 일본은 120세 시대라 하는 이 때, 30대에 불과한 나는 어떠다 건강한 삶이라는 단어에 사로잡혀 버린 것일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기에 앞서 이 점을 한 번 짚고 지나간다.

 

30대 무자녀 기혼 여성인 내가 요즘 많이 듣는 말은 '엄마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아이를 낳아야 애가 건강해' 하는 어른들의 말인데 가끔 생각해보면 맞는 말 같다. 제 아무리 동안이 트렌드인 세상이라지만 신체의 노화는 착실히 이뤄지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그 말에는 한가지 어폐가 있는게 3남매 중 첫째로 난 25살의 어린 내 엄마가 낳았음에도 잔병치레가 가장 잦다.

 

죽을 병은 아니라지만 달고 사는 약만 여러 개, 주기적으로 검사 받아야 하는 것들, 심지어 최근엔 공황장애까지 와서 일상생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게 생긴 반강제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병가. 이를 이용해 건강한 삶, 잘 사는건 뭘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 것이다.

 

혹시 싶어 말하자면 내 건강의 요지는 딱 하나다. 나이보다 젊고 탱탱하게 사는 것도, 몸에 무언가를 주입하는 것도 아닌 내가 타고난 몸 상태를 마지막 저 세상 떠나는 날 까지 아껴서 사용하는 것. 내 바램은 그 뿐이다

 

사진은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던 길, 날이 아름다워 잠시 멈춰서선 찍으며 티스토리를 시작한다.